안녕하세요!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와탭랩스입니다.
“결제가 계속 실패했다고 떠요!”
사용자로부터 이런 문의가 들어오면 운영자는 한껏 긴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애플리케이션 로그, DB 로그, 클라우드 콘솔 지표까지 여러 시스템을 오가며 확인해야 하고, 그럼에도 원인이 DB 락인지, 비효율적인 쿼리인지, 혹은 인프라 리소스 부족 때문인지 단정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클라우드 전환 이후 이런 상황이 더욱 흔해졌습니다. 예전처럼 하나의 통합 DB만 관리하면 되던 시절과 달리, 이제는 서비스마다 서로 다른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클라우드 DB와 온프레미스 DB가 함께 운영되기도 합니다. 관리해야 할 대상은 늘어났지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간은 여전히 촉박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통합 가시성’입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며 흩어져 있는 DB 관련 로그와 지표를 한눈에 보여주는 가시성 확보가 필요합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복잡해진 DB 모니터링 과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 그리고 운영자가 더 이상 콘솔과 툴을 전전하지 않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구조가 단순했습니다. 여러 서비스가 하나의 통합 DB를 공유했고, 장애가 나면 시스템 전체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운영의 핵심은 통합 DB를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었죠. 전통적인 3계층 아키텍처에서는 웹·WAS·DB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었고, 모니터링도 APM·DPM·서버·네트워크처럼 영역별로 나눠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인프라 환경이 정적이었기에 가능한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가 보편화되면서 DB 구조도 작고 다양해졌고, 서비스마다 서로 다른 DB나 클라우드 DB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이제는 한 운영자가 여러 DB를 동시에 관리하거나, 개발자가 DBA 없이 직접 DB를 맡는 일도 흔해졌습니다.
이처럼 복잡해진 환경에서는 애플리케이션만 모니터링해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운영되는 DB의 흐름과 장애 여부까지 함께 모니터링해야 전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각자의 DB를 독립적으로 소유하고 추적할 수 있다면 APM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겠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하나의 DB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실행한 무거운 쿼리 하나가 전체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과 DB를 각각 독립된 관점에서 추적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APM과 DPM을 각각 다른 툴로 운영할 경우, 원인 분석을 위해 여러 콘솔을 오가야 해 대응이 늦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과 DB를 한 플랫폼에서 통합 모니터링하려는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원인 파악 시간을 크게 줄이고, 전체 시스템을 하나의 연결된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구간별 모니터링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각난 모니터링 방식은 데이터 간의 연계성을 파악하기 어렵고, 문제의 근본 원인을 깊이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시스템 내부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려면 이제는 전 구간을 아우르는 통합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국내에도 특정 영역에서 강점을 지닌 모니터링 툴은 많지만, 여전히 구간별로 따로 운영된다면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글로벌 트렌드는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원인을 보여주고, 여러 레이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니터링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런 통합 모니터링을 구현하는 핵심은 먼저 1) 강력한 데이터 수집 구조에 있습니다. 서비스가 생성하는 데이터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집·저장·조회할 수 있는 역량이 모니터링의 토대가 됩니다.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려면 중복 제거, 병렬 처리, 스케일아웃 같은 기술적 구조가 필요하며, 모니터링을 SaaS로 제공하려면 수백 테라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흐름은 2) 지원 범위의 확대입니다. 관계형 DB(RDBMS)는 물론, NoSQL, AWS RDS·Aurora 같은 클라우드 DB까지 포괄하는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CloudWatch 같은 클라우드 지표나 OpenTelemetry, Prometheus 같은 오픈소스 에이전트에서 수집한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 화면에서 함께 확인하는 방식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끊임없이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DB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핵심 요소는 3) SaaS 기반 모니터링입니다.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에서는 자원 할당이나 저장소 관리 등으로 운영 부담이 컸습니다. 반면 SaaS 형태라면 에이전트 설치만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관리와 저장은 SaaS 측에서 모두 처리해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모니터링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기간만큼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POC(사전 검증)를 거쳐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날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것은 단순 지표 수집을 넘어선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입니다. 옵저버빌리티는 시스템 내부의 상태를 깊이 이해하고 원인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도록 하며, 사일로화된 모니터링을 하나로 연결해 전체 서비스를 통합된 시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이는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조건이자, 앞으로의 모니터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이처럼 통합 모니터링과 옵저버빌리티의 필요성은 원론적으로도 분명하지만, 실제 운영 현장에서 그 가치는 더욱 실감 나게 다가옵니다. 복잡하게 얽힌 시스템에서는 단순한 지표만으로는 문제가 드러나지 않으며, 애플리케이션·데이터베이스·인프라를 함께 연결해서 보아야 원인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운영 과정에서 와탭 모니터링은 어떻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을 돕는 걸까요? 대표적인 시나리오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시나리오 1] “결제가 계속 실패해요!” – 인스턴스 맵을 통한 원인 추적
고객센터로부터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접수되면 운영자는 즉시 원인 분석에 착수해야 합니다. 이때 와탭의 인스턴스 맵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됩니다.
인스턴스 맵에서 문제가 발생한 인스턴스가 색상 변화로 바로 드러나고,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지점의 상세한 상태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락트리나 SQL 상세창, SQL 통계, 웨이트별 탑 SQL 같은 기능을 통해 어떤 쿼리가 병목을 일으켰는지, 원인이 풀 스캔 때문인지 등을 손쉽게 역추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이 제공하는 플랜 가이드와 튜닝 방향 코멘트는 운영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줍니다.
[시나리오 2] “화면이 너무 느려요!” – APM-DPM 연계 분석
이번에는 상황이 좀 더 복잡합니다. 특정 이벤트로 사용자가 몰리면서 화면 반응 속도가 급격히 느려진 경우입니다. 와탭은 이러한 문제를 APM과 DPM의 연계 분석으로 풀어냅니다.
우선 APM 대시보드에서 느린 트랜잭션을 확인하고,
문제의 쿼리가 발견되면 ‘연계 DB 세션’ 버튼으로 곧바로 DPM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아래 이미지) DB 내부의 락이나 풀 스캔 등 세부 문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특정 DB가 어떤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되어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DBA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애플리케이션 팀과 DB 팀이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대신, 동일한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근거로 삼을 수 있어 신속하고 협력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연계분석 관련 참고 글]
이 두 가지 사례가 보여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통합 모니터링은 단순히 DB 지표를 나열하는 도구가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확히 짚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체계라는 것입니다.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와탭이 제공하는 통합 모니터링은 운영자에게 ‘전체를 꿰뚫어 보는 시각’을 제공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합니다.
과거에는 다양한 DBMS와 클라우드 환경을 동시에 관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제였습니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그리고 서비스별로 제각각 운영되는 DB까지 아우르려면 많은 리소스와 전문 인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서비스가 복잡해질수록 단순히 DB 지표만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리소스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쪽의 작은 문제도 곧바로 다른 영역으로 확산됩니다. 그래서 오늘날 운영자에게 필요한 것은 엔드투엔드(End-to-End) 가시성, 즉 시스템 전체를 한눈에 꿰뚫어 보는 능력입니다. 그래야만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짚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와탭 DB 모니터링은 복잡한 환경에서 운영자가 시행착오를 줄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DBMS를 지원하며, SaaS는 물론 온프레미스 형태로도 제공되어 조직의 환경과 정책에 맞게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분석과 SQL 튜닝 같은 기본 기능을 넘어, 애플리케이션·DB·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해 단순한 문제 대응을 넘어선 깊이 있는 운영 인사이트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대의 통합 모니터링, 와탭 DB 모니터링으로 지금 경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