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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PM부터 시작하는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실전 구축 전략

안녕하세요 와탭랩스입니다!

IT 인프라 운영을 담당하고 계신다면 한 번쯤 우리 조직의 IT 성능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에서 장애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용자 불만을 최소화하는 운영 체계를 갖추는 일은 오늘날 모든 IT 조직이 추구하는 공통된 목표라 생각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 바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입니다.

하지만, 옵저버빌리티는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체계가 아닙니다. 대신, 많은 기업에서 그 시작점으로 APM을 선택합니다.

처음에는 단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수준이지만, 그 흐름을 보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병목 구간, 외부 연동 이슈,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주는 핵심 지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작은 시냇물이 모여 강이 된다’라는 말처럼 ‘옵저버빌리티’라는 큰 체계 역시 작고 구체적인 가시성 확보에서 출발합니다.

이번 5월 호에서는 옵저버빌리티 구축의 출발점으로서 APM의 중요성, 모니터링해야 할 핵심 지표, 단계별 구축 전략, 실제 기업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복잡한 IT 운영 환경에서 보다 체계적인 성능 관리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실질적인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APM)이 중요한 이유

IT 시스템이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단순히 CPU나 메모리와 같은 자원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방식으로는 더 이상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MSA 구조로 전환되거나, 다양한 언어와 프레임워크가 혼합되어 운영되는 환경에서는 장애 발생 지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는 ‘사용자 경험(UX)’입니다. 고객의 불만은 언제나 시스템 내 가장 약한 연결고리에서 발생합니다.

“앱이 느려요”, “결제가 안 돼요”, “페이지가 안 떠요” 등 사용자 클레임이 계속된다면 운영자는 리소스 상태가 정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이슈는 대부분 리소스가 아닌, 서비스 흐름 상의 병목(플로우의 병목)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약한 연결고리에서 발생

이때 APM은 이러한 병목 구간을 식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코드 수준의 오류, 응답 지연, 외부 시스템 호출 실패 등을 트랜잭션 흐름 기반으로 시각화하여 문제 지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개발과 운영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통합되는 DevOps 환경에서는 APM이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수정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APM으로 어떤 지표를 모니터링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APM을 통해 실제로 어떤 지표를 중심으로 모니터링해야 할까요?

모니터링의 핵심은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지표를 왜 모니터링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갖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널리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가 RED 방법론입니다.

  • Rate (요청 수): 사용자가 얼마나 많은 요청을 보내고 있는가?
  • Errors (오류율): 요청 중 오류가 발생한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 Duration (응답 시간): 각 요청이 처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인가?

이 세 가지 지표는 실제 사용자 경험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며, 이를 통해 시스템의 전반적인 상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RED 방법론

특히, APM을 활용하면 흐름 기반 분석(Flow Analysis)을 통해 하나의 요청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외부 API 등을 거쳐 최종 응답까지 도달하는 전체 경로를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내 병목 구간, 지연 발생 지점, 성능 저하 요인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와탭 APM은 이러한 흐름 분석을 더욱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히트맵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타임아웃, 락, 응답 지연 등 다양한 장애 패턴을 한눈에 식별할 수 있으며, 운영자가 문제의 원인을 빠르게 찾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PM부터 시작하는 옵저버빌리티 구축 전략

최근 많은 기업들이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구축을 목표로 하지만, 이를 한 번에 도입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실패하거나 구축 이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그, 메트릭, 트레이스를 모두 수집하고, 복잡한 대시보드를 구성하며, AI 분석까지 적용하려는 순간 러닝 커브는 급격히 상승하고 비용 부담도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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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보다 현실적인 전략은 점진적인 확대입니다.

우선, 고객 불만이 자주 발생하는 영역, 즉 ‘가장 약한 연결고리’부터 APM을 적용해 서비스 흐름에 대한 가시성(visibility)을 확보합니다. 이후 병목 구간이 데이터베이스(DB)인지, 인프라인지, 외부 연동인지에 따라 모니터링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이 접근은 실제 고객사 환경에서도 검증된 전략으로 운영팀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도입 비용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로그, 메트릭, 트레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문제의 근본 원인을 추적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이때 APM은 이러한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한 출발점이자 중심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PM을 시작으로 모니터링 범위를 확장하는 고객 사례

와탭은 SaaS와 On-premise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APM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SaaS는 간단한 설치만으로 서비스 흐름 분석과 병목 구간 식별이 가능한 환경을 지원하는데요. 최근에는 도입이 용이한 점과 실질적인 성능 개선 효과 측면에서 와탭이 해외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해드립니다.

📌 해외 A 통신사: 전사 통합 모니터링 구축

3,6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이 기업은 기존에 수십 개의 오픈소스 도구를 조합해 모니터링을 수행해왔습니다. 하지만 흐름 추적의 한계로 인해 와탭 APM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히트맵 기반 시각화를 통해 병목 지점을 신속히 파악하며 서비스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PoC 이후 점진적인 확산 전략을 통해 도입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해외 B 금융사: 레거시 도구의 한계 극복

해당 기업은 수십억 원을 투자해 풀스택 옵저버빌리티 환경을 구축했으나, 과도한 데이터 수집과 복잡한 대시보드 구성으로 인해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와탭 APM 도입 후 간단한 설치와 직관적인 UI를 통해 병목 원인을 빠르게 규명할 수 있었고, 개발자와 운영자 모두 실질적 효용을 경험하며 기존 시스템에서 와탭으로 점진적인 전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해외 C 유통사: 신규 Modern Architecture 가시성 확보

2만 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기업인 이 기업은 신규 서비스 론칭 시점부터 와탭 APM을 도입해 개발 환경부터 성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천만 동시 접속 사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가시성 확보를 시작으로 DB, 서버, 네트워크 등 다른 인프라 영역으로 모니터링 범위를 확장 중입니다.

이들 사례는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도입 전략을 따르고 있습니다.

1️⃣ 사용자 불만이 집중되는 영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
2️⃣ APM을 통해 흐름 기반 가시성을 확보하고 병목 제거
3️⃣ 문제 발생 원인에 따라 DB, 인프라, 외부 연계 등으로 점진적 확장

결과적으로, APM은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자 전체 옵저버빌리티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도구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와탭 APM을 통한 옵저버빌리티 역량 확보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은 옵저버빌리티의 시작점이자 IT 운영 전략을 선도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감지하고, 구조적인 원인을 빠르게 추적할 수 있는 역량은 비즈니스 성과와 직결됩니다. 복잡한 아키텍처와 높아진 사용자 기대 수준이 일상화된 환경에서는 안정적인 운영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탭 APM은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대안입니다. SaaS와 On-premise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히트맵 기반 흐름 분석과 분산 추적 기능을 통해 기존 리소스 기반 모니터링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서비스 내부의 병목과 성능 저하 원인을 직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APM을 시작점으로 DB, 서버, 네트워크, 쿠버네티스 등으로 확장해 나가며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진정한 옵저버빌리티 역량을 점진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End-to-End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와탭 대시보드 화면
End-to-End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와탭 대시보드 화면

오늘 레터에서는 APM의 중요성, 옵저버빌리티 구축 전략, 실제 사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궁금한 점이 생기셨거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피드백 링크를 통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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