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면서 사용자 경험은 이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빠른 이슈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번에 만나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에스티컴은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고객사가 매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IT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노스페이스, 반스, 팀버랜드 등 굵직한 커머스 브랜드의 웹·앱 플랫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다수의 트래픽이 발생하는 이커머스 기업의 효율적인 IT 운영을 위해 WhaTap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오늘 에스티컴 인프라 파트를 리드하고 있는 정광조 부장님을 만나 WhaTap 도입 이후 운영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를 통해 실제로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WhaTap이 단순한 모니터링 툴을 넘어, 실질적인 IT 운영 개선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현장의 이야기를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 글의 순서
안녕하세요 정광조 부장님, 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에스티컴에서 인프라와 DevOps 업무를 맡고 있는 정광조입니다. 에스티컴에 합류한 지 5년쯤 되었고, 지금까지 전반적인 인프라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합류했을 때만 해도 인프라 조직이 없고, IT 운영도 외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점차 시스템을 직접 저희가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니터링의 중요성도 커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WhaTap을 도입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지속 활용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에스티컴은 이커머스 브랜드의 웹·모바일 플랫폼 운영부터 배송 시스템(WMS), 회원 관리(PRM),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IT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노스페이스, 반스, 팀버랜드 등 주요 브랜드의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기업 계열사의 AI센터와 신규 프로젝트도 시작했습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매출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의 운영은 저희 에스티컴이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에스티컴에 합류하셔서 인프라 조직을 세팅하실 때 WhaTap을 사용하기 시작하신건가요?
맞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기존 운영 대행사에서 운영하던 시스템을 이관받는 과정에서 WhaTap도 함께 자연스럽게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해당 운영사에서는 이미 WhaTap을 사용 중이었고, 저 또한 롯데이커머스 재직 시절 WhaTap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서 제품에 대한 신뢰가 어느 정도 있었죠.
다만, 당시 이관 과정에서 자칫하면 시스템이 방치되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WhaTap의 CSM(Customer Success Management) 담당자 분들께서 직접 방문해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 주신 덕분에 이후로는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는 WhaTap의 APM, DPM, SMS, URL 모니터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입 당시 다른 모니터링 툴도 함께 검토하셨다고 들었는데요
맞아요. 사실, 이관하던 시기에 다른 솔루션도 함께 검토를 진행했습니다. 몇몇 외산 플랫폼의 경우 기능은 매우 많긴했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오히려 과도하다고 느꼈고, 무엇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문턱이 높아 최종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반면, WhaTap은 직관적인 UI와 다양한 3rd-party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부분, 그리고 무엇보다 CSM팀이 전담으로 저희 환경에 맞춰 구축을 도와주셨던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 덕분에 도입 후부터 지속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었고, 벌써 5년째 사용하고 있지만 후회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에스티컴에서 WhaTap을 사용하기 전 어떤 기술적 또는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WhaTap을 도입하기 전 저희팀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장애 발생 시 원인 파악이 늦어지고, 그로 인해 대응 시간이 길어지는 ‘구조적인 한계’였습니다.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빠르게 인지하고 조치할 수 있는 그런 체계가 부족했어요. 자연스럽게 운영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었죠.
특히, 트래픽이 집중 되는 이벤트 시점에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연(delay)이 브랜드 신뢰도에 직결될 수 있는 리스크로 작용했습니다. 이같은 기술적 부채가 누적되었고, 운영 인력도 제한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이커머스 플랫폼 특성상 동시 접속자 수, 트랜잭션 흐름, 리소스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했지만, 당시에는 이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툴이 없었습니다. 저희 인프라 담당자가 장애 발생 후 수동으로 로그를 탐색하고, 개별 서버를 직접 재기동하는 방식으로 대응을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많은 운영 부담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운영적 부담과 구조적인 한계를 WhaTap으로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WhaTap을 사용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실시간 알림 기능을 Slack과 연동하여 이슈 발생 시 자동으로 알림이 전달되도록 구성했어요. 여기에 Webhook을 활용하여 Slackbot 연계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현재는 WhaTap에서의 알림을 Slack으로 넘기면, Slackbot이 이를 인지해 AWS에 명령을 내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스레드 포화와 같은 이슈가 발생했을 때 직접 서버에 접속해 수동으로 조치해야 했는데요. 지금은 설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서버를 재기동하고, Slack을 통해 조치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이 된거죠. 덕분에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운영 부담을 크게 낮추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빠르게 알림을 받는다’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WhaTap을 활용해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을 정량적으로 개선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이벤트 기간에 동접자가 급증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메모리 사용량이나 CPU 부하 추이를 기반으로 스케일링 시점을 예측하여 리소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죠. 덕분에 불필요한 오버 프로비저닝을 방지하면서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얻고 있습니다.
저희 고객사에서 행사 시즌이면 서버 상태나 트래픽 추이에 대한 요청이 자주 들어오는데요. WhaTap 대시보드에서 실시간 CPU, 메모리, 동접자 수 데이터를 바로 추출해 전달드리곤 합니다. 그렇게 전달드리면 고객사에서도 만족해 하시는 것 같아요.
WhaTap을 사용하고 나서 정성적인 측면에서도 내부 개발자들의 데이터 인식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 알림을 넘어서, 트랜잭션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개선 포인트를 직접 찾아내고 있는데요. 개발자 모두 WhaTap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는 메소드 단위 모니터링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세분화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문제 해결의 과정에서 WhaTap의 어떤 기능이 도움이 되었고, 자주 활용하고 계신가요?
WhaTap의 경고/알림 기능뿐만 아니라 히트맵과 트랜잭션 통계 기능을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인지할 수 있고,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러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을 추적해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실시간 동접자 수는 고객사 브랜드의 요청으로 자주 제공하게 되는데, 이 데이터가 스케일링 판단에도 도움이 됩니다.
솔직히 도입 당시 오픈소스 툴을 활용해 내부적으로 직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볼까 하고 테스트를 진행한 적도 있었는데요. UI나 데이터 시각화 측면에서 WhaTap만큼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특히, WhaTap 히트맵이 직관적인 점이 좋고, 지금도 잘 보며 활용하고 있습니다.
📌 WhaTap을 활용한 에스티컴의 문제 해결 요약
앞으로 WhaTap을 확장하여 사용하실 계획이라고 들었는데요
2025년 하반기, 에스티컴은 기존 AWS EC2 기반 인프라에서 쿠버네티스 환경으로 점진적인 전환을 준비 중입니다. 먼저, 인프라를 컨테이너 기반으로 전환하고, 이후 애플리케이션을 순차적으로 MSA 아키텍처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인데요. WhaTap은 이미 쿠버네티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 PoC 단계부터 적용하여 안정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URL 호출 분포, 유입 채널, 동접자 추이 등 브랜드별 맞춤형 리포트 자동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WhaTap의 유연한 대시보드 구성과 API 연동 기능을 활용하면 보고서의 품질뿐만 아니라 생성 효율성까지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WhaTap은 어떤 기업에 적합할까요?
운영 비효율과 기술적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라면 WhaTap이 체계적인 문제 인식과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실시간 알림 → 자동화 대응 → 데이터 기반 분석 → 코드 개선 → 운영 효율화’라는 흐름을 경험했으며, 그 효과를 직접 체감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정광조 부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에스티컴은 WhaTap을 단순히 모니터링 툴로써가 아닌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부터 자동화, 분석, 개선까지 운영 전 주기를 체계화하며, 고객사가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죠. 빠르게 변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에스티컴은 IT 운영을 경쟁력으로 전환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WhaTap을 교육과 함께 적극 활용하는 에스티컴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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