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 두 번째 와탭 뉴스레터입니다.
지난 1월 호에서는 브라우저 모니터링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사용자 경험(UX)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결정하는 오늘날, 브라우저 모니터링을 활용해 페이지 로드 시간, 코어 웹 바이탈, 메모리 관리 등의 성능 지표를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이번 2월 호에서는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MS)을 주제로 다뤄보겠습니다. 특히, SaaS 기반 NMS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NMS의 필요성부터 SaaS NMS의 특장점, 실제 활용 사례까지 SaaS NMS에 대해 전반적이고 심도 있는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호는 다음의 순서로 글이 전개됩니다!
📌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MS)의 정의와 필요성
📌 온프레미스 NMS와 SaaS NMS의 차이점
📌 SaaS NMS의 3가지 특장점
📌 실제 활용 사례: 글로벌 제조업체 SaaS NMS 도입 효과
📌 와탭 NMS로 살펴보는 SaaS NMS 도입의 필요성
2021년 10월, Facebook, WhatsApp, Instagram이 약 6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다운되면서 수십억 명의 사용자와 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원인은 BGP(Border Gateway Protocol) 설정 오류였습니다. 잘못된 설정으로 인해 Facebook의 네트워크 경로가 삭제되면서 내부 시스템과 외부 인터넷 간의 연결이 완전히 끊긴 것이었습니다.
이 장애로 Facebook은 약 6천만 달러의 광고 매출 손실을 입었고, 주가는 하루 만에 5% 이상 하락하며 기업 신뢰도에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원격 접속이 불가능해 내부 엔지니어들이 데이터 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수동으로 복구해야 했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사례는 네트워크 장애가 대규모 IT 기업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MS, Network Management System)은 기업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필수 시스템입니다.
NMS는 LAN(Local Area Network), WAN(Wide Area Network),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장비와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장애 발생 전 문제를 탐지하여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단순한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넘어, 구성 관리, 성능 최적화, 장애 관리, 보안 관리 등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 역할입니다.
위의 Facebook 사례에서 보듯 네트워크 장애는 비즈니스 중단을 초래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손실은 상당합니다. IBM에 따르면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91%가 IT 다운타임 1시간당 최소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기업은 이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출처: IBM, ‘네트워크 모니터링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통계는 NMS의 도입이 기업 운영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투자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네트워크 모니터링은 NMS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실시간 트래픽 분석과 장애 탐지를 통해 운영팀이 네트워크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장애가 최종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기 전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고 해결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조기 경보 및 장애 예방 기능은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NMS 도입을 통해 기업은 네트워크 가용성을 높이고, 예기치 않은 장애로 인한 재정적 및 운영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MS)은 기업이 네트워크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NMS를 도입할 때 기업은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과 SaaS(Software-as-a-Service)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 NMS는 기업 내부에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여 운영하는 형태이며, SaaS 기반 NMS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두 방식은 설치·운영 방식, 유지보수, 확장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으며, 기업의 IT 환경과 운영 전략에 따라 적합한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 NMS는 독립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하므로 네트워크 운영팀은 장애 대응과 유지보수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게 됩니다. 또한, 원격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하드웨어 비용과 네트워크 구성의 복잡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확장이 필요한 경우에도 물리적 인프라를 직접 증설해야 하는 부담이 따릅니다.
반면, SaaS 기반 NMS는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하여 이러한 운영상의 한계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SaaS 모델은 멀티 테넌트 및 다중 로케이션 네트워크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물리적인 인프라를 추가하지 않고도 글로벌 단위의 네트워크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지역별 데이터 수집 Endpoint를 제공하여 해외망 사용을 최소화하고, 단일 UI에서 모든 네트워크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aaS NMS는 네트워크 장비에 접근 가능한 네트워크에 에이전트를 설치하고, 해당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 방식은 기존 온프레미스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다음과 같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1️⃣ 빠른 배포: 온프레미스 NMS는 별도의 수집 서버를 설치하고 설정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SaaS NMS는 즉시 배포할 수 있어 IT 운영팀의 초기 구축 부담을 줄여줍니다.
2️⃣ 낮은 운영 부담: 네트워크 관리자는 물리적인 인프라 유지보수에서 벗어나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및 유지보수는 SaaS 제공업체가 수행하므로 관리 부담이 줄어듭니다. IBM의 보고서 ‘Champion of SaaS’에 따르면, 선도적인 기업 중 66%가 SaaS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민첩성을 향상시켜 솔루션을 빠르고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었다고 보고하며, 70%는 SaaS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작업 흐름을 최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3️⃣ 자동 확장성: 새로운 네트워크 장비가 추가되더라도 SaaS NMS는 자동으로 확장되며, 별도의 하드웨어 증설 없이도 다양한 규모의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와 SaaS NMS의 차이점으로 인해 확장성과 유연성이 중요한 기업 환경에서는 SaaS 기반 NMS가 적합할 수 있으며, 보안 및 규제 요건이 까다로운 기업의 경우 온프레미스 NMS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각 기업의 IT 전략과 운영 방식에 맞춰 적절한 NMS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 근교에 본사를 둔 한 제조업체는 동아시아 5개국에 걸쳐 운영되는 제조 시설의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24시간 가용성을 유지하는 것을 핵심 KPI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각 지역의 네트워크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이 업체는 SaaS 기반 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별도의 물리적 인프라 구축 없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과 달리, SaaS 모델은 대륙별 분산된 데이터 수집 Endpoint를 활용해 네트워크 트래픽을 지역 내에서 처리하도록 하여 해외망 사용을 최소화하고,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그 결과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동시에 네트워크 관리의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다수의 원격지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높은 운영 복잡도와 비용 부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본사에서 통합하는 과정에서 하드웨어 확장, 관리 비용 증가, 트래픽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aaS NMS는 각 원격 네트워크에서 DMZ 및 Proxy를 활용해 성능 데이터를 스트리밍하고, 이를 단일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운영팀이 전 세계 각지의 네트워크 상태를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며, 장애 발생 시 신속한 탐지 및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은 글로벌 제조업체, 다국적 기업, 분산된 IT 인프라를 운영하는 조직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네트워크 관리 모델을 제공하며, 네트워크 가용성 유지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SaaS 기반 NMS는 빠른 배포와 낮은 유지보수 부담을 강점으로 하며,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보다 빠르게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와탭 NMS📊는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 벤더를 지원하여 여러 제조사의 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 실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 네트워크 장비의 상태, 트래픽 흐름,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추적하여 운영팀이 네트워크 성능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상태를 전반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파악이 가능합니다.
✅ Trap 및 Syslog 기반 장애 탐지: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실시간 알림을 통해 문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장애를 빠르게 식별하고, 적시에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MIB 브라우저 및 OID 리스트 지원: 네트워크 장비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크 자원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 원격 네트워크 중앙 관리: 분산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각 지역의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성능 저하나 장애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와탭 NMS의 주요 기능과 활용 방안을 검토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설치 가이드 및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MS)이 장애를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하는 데 있어 왜 중요한지, 온프레미스와 SaaS NMS의 차이점, SaaS NMS의 특장점, 실제 기업 사례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네트워크 장애는 기업 운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고 원활한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SaaS 기반 NMS는 빠른 배포, 낮은 운영 부담, 확장성을 강점으로 하며, 여러 원격지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와탭 NMS📊는 SaaS 기반으로 구축되어 온프레미스 방식에 비해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 환경을 제공합니다. 만약 기업 네트워크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장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계시다면 와탭 NMS가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SaaS NMS가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에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또는, NMS 도입과 운영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의견과 질문을 여기에 남겨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